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미국 만화 (문단 편집) ==== 슈퍼히어로의 새로운 시도 ==== 1970년대가 되자 [[슈퍼히어로]] 말고 다른 장르는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. (이외 니치한 장르는 주로 [[아치 코믹스]]와 골드 키 코믹스가 생산했다.) 미국에서 [[SF 영화]]의 성장은 슈퍼히어로물에도 새로운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다. 하지만 슈퍼히어로를 쥐어잡은 빅 투에 밝은 전망이 있던 것은 아니었다. 수익은 계속 떨어졌다. 워낙 [[박리다매]] 영업 체제이다보니 큰 이윤이 남지 않았다. 특히 당시에는 신문가판대에서 잡지가 안 팔리면 몽땅 환불이 가능했기 때문에 리스크가 컸다. 고객들의 수준이 높아져 아이디어 가지고 대박을 내는 시대도 끝났다. 그리고 작가들에 대한 고객의 인지도도 높아져 인기 있는 시리즈라고 아무 작가나 투입하면 안 되게 되었다. 브론즈 에이지 만화 출판사들은 점점 현실을 의식하는 작품을 내야 했다. 당시는 민권 운동과 반전 운동의 시대로서 학생들의 정치 의식이 매우 높아졌다. 따라서 기원부터 [[반공주의]]적 슈퍼히어로였던 [[아이언맨]] 시리즈에는 독자 편지로부터 비난이 쇄도했다. 당시 현실을 의식한 만화의 대표작으로는 《그린랜턴/그린 애로우》([[그린 랜턴]] V2 #76~#89) 가 있다. 이는 1960년대 말 [[DC코믹스]]의 새 편집장이 된 카마인 인팬티노가 작가 데니 오닐과 아티스트 닐 애덤스에게 주문한 것이었다. 이 만화에서는 [[그린 랜턴]]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[[그린 애로우]]가 진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대립을 통해 사회 문제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다. 특히 그린 애로우의 사이드킥 [[스피디]]가 마약에 중독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. [[마블 코믹스]]는 현실의 동향에 더 민감했다. [[다양성]]을 요구하는 사회의 흐름과 맞물려 마블 코믹스는 1960년대부터 흑인 슈퍼히어로([[블랙 팬서]]가 1966년 [[판타스틱 포]] #52에서 나왔다.)를 등장시켰다. [[어메이징 스파이더맨]] #95~#97에서는 CAA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[[마약 중독]] 문제를 등장시키기도 했다.[* 이는 해당 이슈들이 미국 보건부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졌기 때문이다. CAA에서 마약의 증상을 묘사하는건 규율 위반이라고 하자 스탠 리는 보건부의 힘이 더 세다며 밀고 나갔다.] 1971년에는 CCA의 규제가 완화되어 만화가 표현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다. 이와 같은 흐름을 [[좌파]] 지향적이라고 과장되게 평가해서는 안 된다. 어느 정도는 매스 미디어의 주목을 받고자 하는 상업적 수완의 일종이었다. 실제로 당시 언론 기사에 날 정도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. 1971년쯤 이와 같은 현실 참여가 상업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는 것이 드러났다. DC 코믹스는 <그린랜턴/그린애로우>가 장사가 안 되자 평범한 작품으로 되돌렸다. 하지만 적어도 마블 코믹스의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흑인 캐릭터 [[루크 케이지]]를 등장시키고, [[미즈 마블]]이나 [[스파이더우먼]] 같은 여성 캐릭터도 데뷔시켰다. 1975년에는 [[엑스맨]]을 부활시켜 본격적으로 소수자성을 담았다. 실버 에이지 시절에는 무작정 과학적인 느낌이 나야 슈퍼히어로 캐릭터로 성공할 수 있었다. 그러나 브론즈 에이지에는 이전에 비해 다양성이 요구되었다. 마블 코믹스는 1970년 판타지 히어로물인 [[코난(바바리안)|코난 더 바바리안]]을 창간했다. (엄밀히 보통 생각되는 슈퍼히어로는 아니다.) 1973년에는 [[레드 소냐]](코난 더 바바리안 #23)가 등장했다. 그리고 코믹스 코드가 약화되어 다양한 괴물 캐릭터가 등장했다. 이미 워런(Warren)과 같은 비주류 회사는 검열을 받지 않는 흑백 만화 시리즈로 ''Creepy''(1964), ''Eerie''(1965), ''Vampirella''(1969)를 냈다. 이 중 [[뱀피렐라]]는 우주에서 온 흡혈귀로 반쯤은 과학 히어로였다. 특유의 헐벗은 여자 주인공 캐릭터로 21세기가 된 시점에서도 [[레드 소냐]]와 함께 여성 히어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. 검열이 완화되고 나서는 DC 코믹스에서 《[[스웜프 씽]]》(1972~1974)을, 마블 코믹스는 《드라큘라의 무덤 ''Tomb of Dracula''》(1972~1979)를 연재했다. 또, [[이소룡]] 영화의 인기로 무술을 사용하는 히어로가 등장했는데 21세기의 생존자로 [[아이언 피스트(마블 코믹스)|아이언 피스트]](''Marvel Premiere'' #15, 1974)가 있다. [[워터게이트]] 사건의 도덕적 혼란 속에서 [[퍼니셔(마블 코믹스)|퍼니셔]](''The Amazing Spider-Man'' #129, 1974)도 등장했다. 골든 에이지 영웅들도 부활했다. 물론 [[제이 개릭]]이나 [[앨런 스콧]]과 같은 경우에는 실버 에이지에 이미 부활했다. 1970년대 [[DC 코믹스]]는 포싯으로부터 인수했었던 [[샤잠|캡틴 마블]]을 1972년 애니메이션에 등장시켰다. 그리고 만화 《[[섀도우]]》를 1973~1975년 연재했다. 다만 《블랙호크》(1976~1977), 《[[플라스틱 맨]]》(1976~1977), 《올 스타 코믹스》(1976~1978)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. 마블 코믹스의 [[인베이더스]]도 [[제2차 세계 대전]]으로 돌아가 싸웠는데(1975~1979)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. 결국 브론즈 에이지 시절 최대의 대박은 실사 영상물을 내는 것이었다. [[배트맨(1966년 영화)|배트맨 TV시리즈]]의 성공으로 실사 영상물은 통해 수익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. [[원더우먼]], [[헐크]], [[스파이더맨]], [[샤잠]] TV 시리즈가 있으나 가장 문화적으로 각인된 영상물은 [[워너브라더스]]의 영화 《[[슈퍼맨(영화)|슈퍼맨]]》이었다. 그러나 배트맨 TV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실사 영상물의 효과는 영상물의 인기가 지속되는 동안이었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